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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코리아, 10월 판매 전월比 70% 급감

기사등록 : 2015-1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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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총 판매량 1만7000여대…6.0% 성장 그쳐

[뉴스핌=송주오 기자] 배출가스 조작으로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달 947대 팔며 전월 대비 약 70%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6% 떨어졌다. 수입차 전체 판매량도 6.0% 성장에 그친 1만7423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6.0% 증가한 1만742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2015년 누적대수 19만6543대는 전년 동기 16만2280대 보다 21.1% 늘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3713대로 1위에 올랐다. BMW는 3156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판매량에서 벤츠코리아가 3만8603대로 BMW코리아(3만8436대)를 앞섰다.

아우디는 2482대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푸조는 푸조2008의 활약을 앞세워 1071대 팔며 처음으로 톱4에 들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가 급감하며 947대 판매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유럽 브랜드가 강세였다. 유럽차는 총 1만3835대로 79.4%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는 12.7%, 미국 브랜드는 7.9%를 각각 차지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777대로 56.1%, 법인구매가 7646대로 43.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773대(28.4%), 서울 2473대(25.3%), 부산 612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602대(34.0%), 부산 1646대(21.5%), 경남 1035대(13.5%)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푸조 2008 1.6 e-HDi(719대), 렉서스 ES300h(4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BlueTEC(437대) 순이었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최근의 디젤이슈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1일 오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검사관이 골프차량에 붙은 검사지시서를 확인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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