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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과잉 공급 우려에 하락

기사등록 : 2015-11-0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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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과잉 공급 우려가 지속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2달러(2.42%) 내린 45.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60센트(1.24%) 떨어진 47.98달러를 기록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해서 유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과잉공급 우려에 무게를 더했다.

낮은 휘발유 가격도 원유 가격 하락 요인이다. 정유사들의 가을철 유지보수 기간의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휘발유 가격 선물은 전일 4% 하락한 후 이날도 1% 가까이 내렸다.

에너지 정보제공 업체 젠스케이프는 미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 3일 종료 주간 38만3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히며 원유 약세 전망에 힘을 줬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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