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사람들이 미국 뉴욕시 5번가 거리를 걷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
당초 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던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자동차 판매가 예상 밖 감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9월 1.4% 증가했던 자동차 판매는 지난달 0.5% 감소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외식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9월과 10월 각각 0.1%, 0.2%의 증가를 기록했다. 앞서 9월 핵심 소매판매는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주유소 소매판매는 9월 4.0% 감소한 후 10월에도 0.9% 줄었으며 10월 의류 판매는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건축자재와 정원 장비의 소매판매는 0.9%, 가구점의 판매는 0.4% 각각 증가했다. 스포츠 및 취미생활용품 매출은 10월 중 0.4% 증가했으며 식당 및 바의 매출도 0.5%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