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미국 10월 소매판매 0.1% 증가에 그쳐

기사등록 : 2015-11-13 23:1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사람들이 미국 뉴욕시 5번가 거리를 걷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각)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3% 증가할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다.

당초 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던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자동차 판매가 예상 밖 감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9월 1.4% 증가했던 자동차 판매는 지난달 0.5% 감소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외식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9월과 10월 각각 0.1%, 0.2%의 증가를 기록했다. 앞서 9월 핵심 소매판매는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주유소 소매판매는 9월 4.0% 감소한 후 10월에도 0.9% 줄었으며 10월 의류 판매는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건축자재와 정원 장비의 소매판매는 0.9%, 가구점의 판매는 0.4% 각각 증가했다. 스포츠 및 취미생활용품 매출은 10월 중 0.4% 증가했으며 식당 및 바의 매출도 0.5%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