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콜로라도의 골든시에서 생산된 맥주들이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출처=AP/뉴시스> |
1년 전과 비교하면 10월 중 PPI는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10월 미국의 P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강세와 미약한 세계 수요는 가격을 압박하면서 물가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
10월 중 생산자물가 지표의 약세는 0.7% 하락한 서비스 부문의 영향이 컸다. 생산자물가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와 대출 서비스, 주택 부동산 서비스에서 하락했다.
9월 5.9% 하락한 에너지 가격은 10월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매 식품 가격은 지난달 9월과 비슷한 0.8%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9월 0.3% 떨어진 후 10월에도 0.1%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근원 PPI는 0.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