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교수 |
17일(현지시각) CNBC에 출연한 루비니는 지난 여름 급락장을 연출했던 중국이 다소 안정돼 경착륙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글로벌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반적으로 잠재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머징 마켓과 중국의 부진, 낮은 수준의 미국 성장률 등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그저 그런 수준을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답했다.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거나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지나치게 조기에 상당폭의 금리 인상에 나서야 미국 침체가 나타날텐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경우 내달 금리 인상이 유력해 보이긴 하나 12월이든 3월이든 첫 금리 인상은 크게 상관이 없다며 인상 속도가 당초 언급했던 것보다 더 더뎌질 것이란 언급에 주목했다.
루비니는 올해 한 차례, 내년에 네 차례 인상을 시사한 점도표보다 더 더딘 인상 속도가 예상된다며, 내년 말 금리는 1~1.25% 수준으로 올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