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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비율, 예상보다 낮을 듯" - 로이터

기사등록 : 2015-11-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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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구성비 15% 내외 예상보다 낮은 10% 가능성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돼도 시장 예상보다 비중이 크게 낮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출처=블룸버그통신>
20일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SDR 바스켓에서 위안화 비중이 당초 시장이 전망한 14%~16%를 크게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IMF에서 편입 비율을 정할 때 교역 가중치를 통상적인 수준보다 낮게 평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소식통은 "(시장 예상 수치가) 너무 높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도 "위안화 비율이 10%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IMF는 오는 30일 위안화를 달러, 유로, 파운드 및 엔화에 이어 5번째로 SDR 통화바스켓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 IMF가 지난 2010년 산정한 통화 바스켓 비율은 달러 41.9%, 유로 37.4%, 파운드 11.3%, 엔화 9.4% 순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됐다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해당 통화를 외환보유고로 비축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 이란 리알화도 통화 바스켓에 포함돼 있었으나 당시 리알화를 보유한 국가는 거의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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