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0일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 위치한 강남지사 강당에서 강남구 전체 전력공급을 관할하는 강남지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종훈 국회의원, 심윤조 국회의원, 류지영 국회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김명옥 강남구 의회의장을 비롯해 조환익 한전 사장, 신동진 전력노조 위원장, 박진홍 남서울지역본부장, 문학배 강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한국전력> |
한전 강남지사는 총 면적 3만9501㎢의 강남구 지역 20만호에 전력 공급을 관할한다. 국가 주요행사가 개최되는 한국종합무역센터, 코엑스 등을 비롯해 테헤란로 주변 IT벤처·첨단산업 중심지 및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밀집된 강남구 지역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전국 최고인 76%로, 고품질 전력확보가 중요한 곳이다.
강남지사가 신설·분리되기 이전에는 현 서초지사가 강남구와 서초구를 통합 관할, 넓은 관할면적으로 인해 신속한 고장복구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전은 이번 강남지사 개소를 통해 강남구 전체 약 20만호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면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삼성동 한전 본사의 이전으로 인한 한전과 강남구민들의 심리적인 거리감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117년의 역사를 통해 전력산업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한전 강남지사는 강남구에 고품질의 전력공급과 최고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