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11월 미국 자동차판매 '가속페달'…사상 최대 예상

기사등록 : 2015-11-24 07:4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에드먼즈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에 연율 1830만대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은 11월 미국의 신차 판매량이 130만대, 연율로는 1830만대(계절조정)로 2001년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 같은 신차 판매량은 직전월인 10월 기록한 150만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에드먼즈 산업분석 담당 제시카 칼드웰은 "과거 11월은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는 달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면서 자동차 판매에 중요한 시기로 간주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빅3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배기가스 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은 작년 대비 판매량이 14.4% 급감해 자동차 업계 전반의 판매 기록을 끌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 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