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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승자는 '애플'

기사등록 : 2015-12-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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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분기 판매 600만대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애플 제품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쇼핑 시즌 판매 호조가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글로벌 이쿼티 리서치의 트립 차우드리 애널리스트는 30일(현지시각) 애플이 제삼자 공급망을 확장함으로써 아이폰과 애플워치, 아이패드, 애플TV 셋톱박스의 판매량을 늘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애플은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블랙프라이데이를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다퉈 애플이 블랙프라이데이의 승자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통업체 타겟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애플워치와 아이패드를 꼽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캐피타 IQ는 이번 분기 애플워치의 판매량이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안젤로지노 S&P 캐피타 IQ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확인하면서 "애플은 애플워치에 대한 판촉활동과 다양한 제품, 유통 경로에 힘입어 가장 강력한 12월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FRB 앤 코는 애플워치가 올해 마지막 분기 500만~60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79% 오른 118.68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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