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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제조업 활동, 3년 만에 위축

기사등록 : 2015-12-0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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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PMI 48.6…6년여 만에 최저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3년 만에 위축세를 보였다.

<출처=블룸버그통신>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각)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6으로 10월 50.1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6월 45.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ISM 제조업 PMI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돈 것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당시 제조업은 침체에 빠지지 않고 다시 확장을 재개했다.

앞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제조업 PMI가 5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주와 생산 감소는 지난달 제조업 경기 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다. 신규수주지수는 48.9로 10월 52.9보다 하락했으며 생산지수도 49.2로 10월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이 13개월 연속 내려가면서 가격지수는 35.5로 지난달 39보다 하락했고 신규 수출 수주 지수는 47.5로 10월과 같았다.

ISM의 설문조사에서 18개 제조업종 중 10개 업종은 11월 제조업 활동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52.8로 예비치 52.6보다 소폭 높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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