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롯데의 상장을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학선 사진기자> |
그는 롯데의 상장 목적에 대해 "일본 롯데가 시장의 엄격한 시장에 노출되는 것은 기업의 체질 강화와 지배구조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일본 롯데 상장과 함께 일본 롯데홀딩스 사외이사를 증원할 계획도 언급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우 지난 8월 주주총회에서 1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었다.
신 회장은 자신이 한국롯데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맡는 방안에 대해서는 "직원과 임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여부에 달려있다"면서도 "신동주 전 부회장이 맡고 싶다고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과 임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는 사람이 회사를 경영하면 안된다는 것이 가지고 있는 기본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