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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차 5조원 투자, LG화학·삼성SDI에 호재" - 배런스

기사등록 : 2015-1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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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술 세계 최고…주가도 저렴"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투자로 LG화학과 삼성SDI가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매체 배런스 아시아가 11일 관심있게 보도했다.

마크 필드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기차 개발에 45억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고 2020년까지 총 13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LG화학>
포드는 내년 후반에 포커스 브랜드의 전기차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포커스 전기차는 한 번 충전해서 73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지만 신차는 100마일까지 주행하게 만들 방침이다. 

다만 이는 GM이 개발한 새 전기차의 200마일에 못 미친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이 경우 GM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이 반사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런스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LG화학이 시장지배적 위치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LG화학 주가는 현재 장부가치의 1.9배, 삼성SDI는 0.8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LG화학은 3.98%, 삼성SDI는 1.99% 상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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