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달 들어서만 8번째 만남이었지만 모두 빈손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27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회가 오는 31일까지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현행 선거구는 모두 무효가 된다. 또 예비후보들도 자격이 박탈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여야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의 5일 숙려기간을 거치는 등 수순을 거치는 연내 처리는 어려워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은 27일 선거구획정 협상을 벌였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