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올해 동국제강이 다방면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사진=동국제강> |
장 부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봉강, 형강, 냉연, 칼라 등이 작년처럼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후판도 3후판 하나로 집중해 풀가동할 예정으로 영업이익이 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채권단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시기는 오는 6월로 전망했다.
장 부회장은 "작년 성적표를 보니 약정 졸업 기준이 될 것 같다"며 "3~5월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6월경에는 졸업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브라질 고로제철소 CSP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6월 중 화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코일철근 관련, "1월 18일 핫런에 이어 2월 18일경 상업생산할 예정"이라며 "건설 수요가들이 원하고 있다. 올해 30만~40만t 정도 생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장 부회장은 올해 철강산업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장 부회장은 "각 나라에 반덤핑 제소(AD)가 많이 걸려있다. 내수 시장도 만만치 않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