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청각장애인을 방문해 금융교육 및 금융상담에 나선다.

금감원은 전국 30만 청각장애인의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이대섭)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 사진 오론쪽)은 19일 전국 30만 청각장애인의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이대섭)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 예정인 금융교육은 청각장애인의 금융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금감원 강사가 월 1회 정례적으로 한국농아인협회의 전국 17개 시·도 지부를 직접 방문해 청각장애인과 수화통역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청각장애인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감원과 한국농아인협회가 공동으로 수화 및 한글 자막 형태의 금융교육 교재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청각장애인의 금융애로 해소에도 나선다. 금감원의 금융사랑방버스 등을 통해 정례적인 금융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정례적인 맞춤형 금융교육과 금융상담으로 청각장애인이 금융을 보다 잘 이해해 더욱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전국 30만 청각장애인의 금융소비자 주권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