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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작년 4분기 주당 순익 8.67달러…'기대 이상'

기사등록 : 2016-02-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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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알파벳-구글<사진=블룸버그통신>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8.67달러, 매출이 2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결과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4분기 주당 순익을 8.10달러, 매출을 208억 달러로 전망했다. 1년 전 이 회사의 주당 순익은 6.88달러였다.

검색 트래픽을 위해 애플 등 다른 기업에 지급한 비용을 제외하면 알파벳의 매출은 173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달러로 1년 전보다 163억900만 달러로 17% 증가했고, 유효 클릭 수는 구글의 웹사이트에서 40% 늘었다.

구글을 제외한 사업부문을 지칭하는 '아더 베츠'(other bets)의 2015년 매출은 4억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 검색과 유튜브, 광고 등 우리가 몇 년간 투자해 온 모든 분야가 이끈 알파벳의 4분기 강력한 매출 증가는 우리 사업의 반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알파벳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5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8.01% 뛴 810.1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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