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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면중단] 정부, 신변안전 등 우발상황 대비 '촉각'

기사등록 : 2016-0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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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통일부 "北 근로자 출근 안해"

[뉴스핌=박현영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 이후 북측의 대응 등으로 발생 가능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방부는 11일 개성공단 내 체류 국민들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성공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우발 상황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개성공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 상황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하루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차량들이 출경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대변인은 개성공단 중단 선언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있냐는 질문엔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북한 당국에서 출근을 안 시킨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근로자 출근) 버스가 빈 차로 왔다"며 "대부분 출근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에 대응해 개성공단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장비의 철수 절차를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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