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영어학원을 인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큐브홀딩스는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뉴런잉글리쉬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지난 2007년 김범수 의장이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업체다. 현재 김 의장(20.9%)에 이어 카카오의 2대 주주(16.54%)로 있다. 현재 김 의장의 동생 김화영씨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뉴런잉글리시는 지난 2011년 12월에 설립됐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영어 학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케이큐브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경 이사회 결의로 뉴런잉글리쉬의 지분을 100% 인수를 승인했다"며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었다. 흡수합병 여부까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와는 별도의 법인이기 때문에 카카오가 영어학원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케이큐브홀딩스>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