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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중국 주간 7~8% 급반등... 막판 한풀 꺾여

기사등록 : 2016-0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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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19일 아시아증시는 이번 주 급격한 회복 기세가 꺾이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 주 간 일본 증시가 8%나 상승해 6년 만에 가장 급격한 주간 상승률을 보였고, 중국도 6%대 주간 상승률을 보이는 등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블룸버그>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토픽스지수는 1.5% 하락한 1291.82엔에 마감했다. 지난주 토픽스는 15개월 최저치로 마감했으나, 이번 주 들어 8% 가량 반등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42% 내린 1만5967.17엔에 마감했고, 주간 기준 6.79% 상승했다.

이날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와 수출주가 하락했다. 달러 대비 엔화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13.11엔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오카산 증권 전략가는 "엔화 강세가 일본 시장에 부담"이라면서 "투자자들은 특히 수출주에서의 수익 감소가 증시를 내리누를까봐 우려하고 있다. 지금은 아직 매수 시점이 아니다. 엔화는 앞으로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픽스 33개 업종 중에서 4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광산업체과 석유수출업체, 원유 정제업체가 특히 하락 폭이 컸다. 인펙스(Inpex)는 9.4% 하락하면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하락한 2860.02포인트에, 선전성분지수는 0.45% 상승한 1만162.32포인트로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7% 하락한 3051.59포인트에 마감됐다.

한 주 간 상하이지수는 6.52%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일본 증시를 따라 하락하고 있다. 항생지수는 0.41% 내린 1만9284.44포인트에 장을 마쳤으며, 홍콩 증시에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0.75% 내린 8105.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2% 오른 8325.04포인트에 거래가 마감됐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8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97% 떨어진 배럴당 30.47달러, 브렌트유가 0.96% 떨어진 배럴당 33.9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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