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현역 하위 20% 컷오프(cut-off)’ 대상을 개별 통보한다.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은 이날 금고에 보관된 현역의원 평가결과의 봉인을 해제, 컷오프 대상을 확인 후 해당 의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지난해 11월18일을 기준으로 소속의원 127명의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10월28일부터 현역의원 평가 절차를 밟았다.
현역의원 평가 기준은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35%다.
컷오프 대상자들은 48시간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나 평가 점수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어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당초 컷오프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공천 신청을 했음에도 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을 통해 '현역 물갈이' 대상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만큼 오는 25일 컷오프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더민주는 하위 20% 컷오프를 통과한 현역 의원을 상대로 별도의 정밀심사를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정밀심사 결과 재선 이하 의원의 하위 30%, 3선 이상 의원의 하위 50%는 공천관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공천 면접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