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인도가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78.30포인트(0.78%) 오른 2만3154.30에 마감해 주간 기준 2.34% 상승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59.15포인트(0.85%) 상승한 7029.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가 오는 29일 예산안 발표에 앞서 의회에 제출한 '이코노믹서베이'에 따르면 내년 3월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인도 경제는 7~7.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초 발표되는 예산안에 주목하고 있다.

비를라 썬라이프 자산운용의 마헤시 파틸 공동 수석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1년 전과 다르게 적당하다"면서 "인도는 다른 신흥국처럼 저렴해진 상황은 아니지만, 성장 전망이 훨씬 좋고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좋은 기회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