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7' 및 '갤럭시 S7엣지' 출시가 임박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이미 사용 중이다.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S7엣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겨레 기자> |
고 사장은 2일 삼성 수요 사장단협의회 참석차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갤럭시 S7엣지' 모델 사용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제품은 블랙 색상이며 삼성 로고나 이동통신사 로고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갤럭시 S7' 및 'S7엣지' 출시 시점과 관련해 "오는 10일 국내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11일 글로벌 40~50개국에서 1차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 S6'의 경우 글로벌 20개국에서 동시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은 출시국가를 두 배 이상 늘린 것이다.
고 사장은 다만 출시 가격과 초기 판매물량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가격을 8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이통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의 경우는 669.99달러(약 82만8000원)에 주문을 받고 있다.
앞서 고사장은 지난달 MWC 2016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갤럭시 S7의 가격에 대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도 이날 '갤럭시 S7엣지'를 사용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