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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예금금리 마이너스는 없다"

기사등록 : 2016-03-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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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 히로시 부총재 "유럽 경험 보라"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은행(BOJ) 나카소 히로시 부총재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

3일 자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카소 부총재는 이날 오키니와 지역에서 행한 연설에서 "유럽의 경험을 생각해 봤을 때 시중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현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시장 움직임이 우려스럽다고 경고했다.

나카소 부총재는 "일본 경제의 기초 체력을 생각해봤을 때, 너무 비관적으로 움직일 필요는 없다"면서 "시장 움직임이 매우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BOJ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나카소 부총재는 "BOJ는 자산매입 규모 확대와 마이너스 금리 추가 하향 조정과 같은 통화정책 여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면서 "현재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을 끝내야 한다는 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BOJ는 기존 통화 정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면서 "(이를 통해)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이, 더 높고 빠르게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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