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인 자빌 서키트가 우울한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의하면 매출의 25%를 아이폰 부품 공급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자빌 서키트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1억~43억달러 사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7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자빌 서키트의 마크 몬델로 최고경영자(CEO)는 "수정된 3분기 전망은 모빌리티 부문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자빌 서키트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6% 급락했으며, 애플 주가도 1% 추가 하락했다. FT는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와 함께 1년 전보다 17%가량 떨어졌다고 전했다.
자빌 서키트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