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4·13총선에 나설 국민의당 광주북구갑 후보로 정치평론가인 김경진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결정됐다.
국민의당 로고<사진=국민의당> |
국민의당은 1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북구갑 숙의배심원 경선을 열고 이 같은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숙의배심원들의 투표 70%와 여론조사 30% 합계에서 68.8%의 지지를 얻어, 김유정 전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성근 전남대학교 화학과 교수를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됐다.
이날 경선에서 후보들은 5분씩 공약·경쟁력 등 정견을 발표하고 2분씩 질의에 답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배심원단은 소그룹별로 토의를 벌였다. 배심원단에는 일반 유권자 46명, 전문가 그룹 49명 등 모두 95명이 참여했다. 구성비율은 남성이 63명, 여성이 32명이다. 후보들은 추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최후 발언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10년을 기다려 왔는데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4·13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국민 눈망울 속에 담긴 그 슬픔을 제 가슴으로 속속들이 빨아들여 그 슬픔을 원동력으로 정치하겠다"고 공천 확정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당은 19일엔 서구갑, 광산구갑, 북구을 후보, 20일에는 광산구을과 동·남구갑 후보를 숙의 배심원단 경선을 통해 선출해 광주지역 8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광주 서구을에는 천정배 공동대표, 동·남구을에는 박주선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