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K-ICT 클라우드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제8회 클라우드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과 클라우드컴퓨팅기술포럼(의장 김두현)이 공동 주관했으며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수요자 및 공급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최신 클라우드 기술정보와 적용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난해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법’과 ‘클라우드 육성 기본계획’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미래부 |
첫 번째 세션은 클라우드컴퓨팅 정책에 관한 공유의 장으로, 두 번째 세션은 클라우드컴퓨팅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의 장으로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 미래부는 ‘2016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육성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2016년 클라우드 이용률 13%(2015년 6.4%) 달성과 클라우드 기업 육성 500개(2015년 353개) 등의 정책목표와 세부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 연구개발 동향에 따른 정부의 클라우드 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KIF 운영사(이한주 스파크랩 대표)는 ‘해외 클라우드 투자동향 및 국내 투자방향’을 공개했다.
김두현 클라우드기술포럼 의장은 포럼 운영현황과 클라우드 기술스택에 따른 ‘K-클라우드 추진방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클라우드 기술지원 성공사례 및 향후 지원방향’을 설명했으며 정보화진흥원은 ‘오픈 파스(PasS) 현황 및 도입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CSB포럼은 ‘씨에스비(CSB) 도입전략 및 적용사례’를, LG CNS는 ‘산업단지 클라우드 적용사례’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클라우드기반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 지원 성공사례’를, 아이엔 소프트가 ’국산 솔류션을 활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클라우드컴퓨팅 통합 기술스택 및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보유기술 등을 담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스택별 주요 국내 기업 정보’ △국내 클라우드 기술을 산업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집’ 등을 배포해 클라우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 및 기관에서 유용한 참조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7개 클라우드 기업의 솔루션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의 협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민간 중심의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형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선도국가가 조기에 달성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클라우드 데이(Day)’는 미래부가 클라우드 수요·공급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우수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외 수요처에 소개하고 클라우드를 확산하기 위해 지나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금융·보건 등 각 도메인별로 클라우드를 확산하고, ‘K-ICT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고 확산하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