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20대총선을 12일 앞둔 1일 새누리당의 서울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8%p(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5주차 이 지역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32%로 야권 전체의 합(43%)보다 11%나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3월 5주차 조사), 새누리당의 전국 평균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빠진 37%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당 지지율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3월 3주차 41%에서 4주차 39%, 5주차 37%로 3주 연속 하락추세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1%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4%p 상승한 12%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2월 4주차 이후 5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7%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갤럽>

새누리당은 특히 서울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새누리당의 서울 지지율은 전주 40%에서 8%p 급락한 3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더민주가 5%p 급등한 24%, 국민의당이 2%p 상승한 12%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정의당은 전주와 변동없이 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신뢰수준 95%), 응답률은 19%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