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마존이 전자책 전용 단말기 '킨들' 신제품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5일 본인 트위터에 "독자 여러분 주목하십시오. 완전히 바뀐 고성능 킨들이 거의 준비됐습니다"며 "8세대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주에 알려 드리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킨들 보이지(왼쪽)와 킨들 페이퍼 화이트(오른쪽) <사진=블룸버그통신> |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8세대' 언급을 통해 6인치 화면을 적용한 킨들 7세대의 후속 모델임을 예상할 수 있다.
킨들 7세대는 흑백(그레이스케일) 전자잉크 단말기로, 저장용량이 4기가바이트(GB)다. 한 번 충전하면 약 4주 동안 쓸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최근 80달러(9만2000원)짜리 킨들 7세대와 120달러(13만9000원)짜리 킨들 페이퍼 화이트 3세대를 각각 30달러(3만5000원)씩 할인해 팔고 있다.
또 최고가 모델인 킨들 보이지(정가 200달러·23만원)는 정가보다 50달러(5만8000원) 낮춰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은 보통 새 제품을 발표하기 전 구형 단말기를 할인 판매하거나 가격을 내려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