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야도(野島) 제주를 향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을 거쳐 야권섬 제주를 방문한다.
전날(10일) 서울 지역 유세를 마치고 울산으로 건너간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에서 출근길 유세를 마친 뒤 부산으로 이동, 친박계 김희정 후보(부산 연제)를 지원한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를 돈 뒤, 고전하고 있는 박민식 후보(부산 북·강서갑)를 재차 지원한다.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사진=뉴시스> |
이후 저녁에는 야당섬 제주로 넘어가, 강지용(제주 서귀포)·부상일(제주을)·양치석(제주갑) 후보의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김 대표의 제주행은 야당 섬임에도 불구, 선전을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오전 7시40분 서울 강남구 선릉역·수서역 출근유세를 시작으로 숨가쁜 일정을 이어간다.
오전 10시에는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대국민성명을 발표한다. 이후 안산, 의왕·과천, 군포, 광명, 부천 등 경기권 유세를 이어 간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양천구의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후 곧바로 제주로 넘어가 강창일 후보(제주갑)와 오영훈 후보(제주을)의 지원 유세를 끝으로 하루 일정을 종료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유세를 시작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7시10분 인천 서구 검안역에서 합동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측근 문병호 후보(인천 부평갑)의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인천 계양·연수 합동 유세를 마친 뒤, 경기도로 이동, 안산과 평택의 합동유세를 마친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김성식 후보(서울 관악갑)와 정호준 후보(서울 중·성동을)의 지원 유세로 하루를 마친다.
한편,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재차 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총선 마지막 유세 기간인 11, 12일 이틀 동안 1박 2일 일정으로 다시 호남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는 광양, 여수를 시작으로 유세 마지막 날인 화요일까지 광주, 전남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돌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11일에는 이미 약속된 부산·경남 지원유세도 벌인 후 다시 호남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