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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 정부·공기업도 외면한 '새누리'..세종·원주을·전주병 '야당 승'

기사등록 : 2016-04-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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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3시 96.9% 개표, 더민주 110곳 1위

[뉴스핌=이진성 기자] 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은 정부청사가 들어선 세종시와 공기업이 밀집한 지역구 등에서 야당에 패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와 원주시을, 전주시병에서 야당 후보들이 당선이 확정됐다. 애초 이 지역구들은 공기업 및 공기업의 이전 등의 효과로 여당 강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개표가 진행되자 승기는 야당에게 쏠렸다.

개표가 99.9%진행된 결과, 세종에서는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43.7%을 얻어 36.0%에 그친 박종준 새누리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기업이 밀집한 원주을에서는 이강후 새누리 후보가 43.8%로 선전했으나 송기헌 더민주 후보가 350표를 더 얻은 44.3%로 당선됐다.

국민연금공단이 입주한 전주시병에서도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김성주 더민주 후보를 0.7%포인트차로 누르고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는 오전 3시 96.9%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전국 판세에서도 야당에 밀리는 상황이다. 각 지역구 1위를 살펴보면 새누리 104곳, 더민주 110곳, 국민의당 26곳, 정의당 2곳, 무소속 11곳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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