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야후 인터넷 사업부 매각 입찰이 마감되며 인수전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뀌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예상대로 응찰했지만,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컴캐스트, AT&T, 인터랙티브 , 타임 등이 빠진 자리에 YP홀딩스와 사모펀드 TPG가 가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포기한다고 밝혀 경쟁 구도에서 빠졌다.
19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버라이즌과 데일리메일 모기업 DMGT외에 옐로우페이지 모회사 YP 홀딩스와 TPG가 야후 인수전에 새 주자로 뛰어들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 대형 통신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야후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지만, 이날 YP 홀딩스와 사모펀드 TPG 등이 새로 입찰자로 부상한 것.
앞서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던 타임,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그리고 컴캐스트, AT&T, 인터랙티브 등도 모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경쟁 구도 하에서도 역시 버라이즌이 전략적 인수자로서 인수가를 더 높게 부를 수 있어 야후 인수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야후와 버라이즌, YP 홀딩스, TPG 측은 모두 이번 인수 건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