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비지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링크드인(종목코드: LNKD)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링크드인은 28일(현지시각) 지난 1분기 주당 순익(EPS)이 74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62센트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8억6100만달러로,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8억2800만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5% 증가한 수치다.
함께 발표된 링크드인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시장 기대에 부응했다. 링크드인은 올해 2분기에 조정 EPS가 74~77센트일 것으로 전망해, 월가 예상치인 71센트보다 높게 제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억8500만~8억9000만달러일 것으로 전망해, 월가 평균 예상치인 8억8570만달러에 부합했다.
또한 링크드인은 올 한 해 동안의 EPS를 3.30~3.40달러로 전망했으며 매출은 36억5000만~37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3.5% 상승한 123.01달러에 마감한 링크드인 주식은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7.35% 급등한 132.05달러를 지나고 있다.
최근 1년간 링크드인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