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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몸값 또 '껑충'…200억달러 넘어

기사등록 : 2016-05-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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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샤오미, 에어비앤비 다음으로 기업가치 높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의 기업 가치 평가 수준이 24조원에 육박했다.

24일(현지시각) IT블로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냅챗은 최근 2억달러 규모의 펀딩을 추진하면서 기업 가치를 200억달러(약 23조7720억원)로 평가 받았다.

스냅챗<사진=블룸버그>

이번 펀딩은 1억7500만달러를 조달했던 지난 3월 펀딩의 연장으로 당시 스냅챗 기업 가치는 160억달러로 평가됐다.

벤처캐피탈 관련 사이트 VC엑스퍼츠에 따르면 이번 펀딩은 스냅챗 주가를 최대 30.72달러로 잡았으며 이 경우 스냅챗 밸류에이션은 227억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포춘지가 집계하는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유니콘) 리스트에 따르면 스냅챗 가치는 우버(620억달러), 샤오미(460억달러), 에어비앤비(255억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스냅챗이 2011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조달한 펀딩 금액은 13억달러가 넘으며, 피델리티, 알리바바, 텐센트, 야후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스냅챗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1억명이 넘으며 재생되는 동영상 수도 일일 평균 100억개가 넘는다. 닐슨리서치에 따르면 18세-34세 미국인들의 41%가 매일 스냅챗 앱을 열어보며 일일 사용 시간은 평균 25~30분이다.

이번 기업가치 보도와 관련해 스냅챗은 별도의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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