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1% 증가한 14억800만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들과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지난 2014년 27.8%에서 지난해 10.5% 이어 올해 다시 낮아지고 있다. 특히 IDC는 올해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IDC는 안드로이드폰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말 83.7%에서 오는 2020년 85.1%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이폰의 점유율은 이 기간 15.3%에서 14.5%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한편, IDC는 '아이폰6 플러스' 같은 대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인 패블릿은 오는 2019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