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유승민·주호영·윤상현 등 7명의 탈당·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결정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원내1당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혁신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뜼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욱 원내대변인은 "혁신비대위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 당선자 중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등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며 "나머지 무소속 당선자가 입당 신청을 할 경우는 이에 준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 <사진=뉴시스> |
이로써 복당계를 제출한 유승민·윤상현·안상수·강길부 의원 등 4명에 대해서는 복당을 승인해 '즉시 복당'이 결정됐다.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아직 복당을 신청하지 않은 3명은 추후 복당계를 제출하는 즉시 복당을 승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 대변인은 "이번에 복당된 분들은 당의 통합과 화합에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혁신비대위는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혁신비대위는 일괄복당, 선별복당, 새지도부 구성후 논의 등 방안을 놓고 고심했지만 결국 '일괄승인'으로 뜻을 모았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