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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방수 무선 스피커 출시..."휴가 갈 때 가져가세요"

기사등록 : 2016-06-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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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휴대폰 3대 동시 연결 기능 등 차별화 중점

[뉴스핌=김겨레 기자] 글로벌 음향 기업 하만이 방수가 되는 무선 스피커를 출시했다.

하만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JBL스토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자사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4종을 출시했다.

JBL의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 '클립2'(왼쪽)와 '차지3'(오른쪽)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 '클립2'와 '차지3'은 고무 소재로 마감해 방수 등급 IPX7을 받았다. IPX7은 생활방수를 넘어 완전방수로 분류되는 등급으로, 1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까지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

최경훈 컨슈머 제품 마케팅팀 과장은 "야외 물놀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클립2의 방수 기능을 시연했다. 스피커는 물에 뜨게 설계돼 무리없이 소리가 재생됐다. 물에 완전히 담글 경우에는 소리가 작아진다.

최 과장은 "바다와 수영장 뿐만 아니라 목욕할 때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립2는 고리를 이용해 백팩이나 옷에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다섯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8만9000원.

차지3는 보조배터리 겸용 스피커로, 스피커에 휴대폰을 연결하면 충전이 된다.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무게는 800g이며 색상은 다섯가지,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하만카돈의 무선스피커 오닉스 스튜디오3(왼쪽)와 고앤플레이(오른쪽) <사진=하만코리아>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 '오닉스 스튜디오3'와 '고앤플레이'는 스피커 한대에 최대 3개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연결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이 장점이다.

두 제품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고앤플레이가 스튜디오3보다 고사양·고음질의 스피커다. 가격은 각각 29만9000원과 39만9000원이다.

그레이스 고 아시아·태평양 영업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하만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하만코리아 마케팅팅 상무도 "이번 신제품의 방수기능과 소셜 기능은 소비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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