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이 노동조합의 감사위원회 참여를 허용했다.
27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조의 조광래 조합원은 최근 감사위원회 소속 감사실에서 근무중이다.
노조의 이번 감사위원회 참여는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노사합동 전사 대토론회' 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정성립 사장을 비롯한 1만3000여명의 대우조선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 5만여명은 회사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 뒤 투명·책임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 등 경영정상화 7대 과제를 발표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작년 토론회 이후 감사위원회에 노조가 같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감시기능을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