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이어 피치도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했다.
영국 파운드 <사진=블룸버그> |
27일(현지시각) 피치는 영국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이번 국민투표 결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영국의 단기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며 등급을 강등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기업들이 법이나 규제 등이 바뀔 것을 고려해 투자를 미루는 것 등이 경제활력 둔화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피치는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6%로 하향했다.
앞서 S&P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지난 24일에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