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다음달 4~7일 3박4일간 일본 아츠기 기지에서 '제4차 한·일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를 진행한다고 해군이 28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계기로 실시된 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훈련에 참가한 해상초계기 P-3가 비행하며 수중물체를 탐지하는 소노부이(SONOBUOY)를 투하하고 있다.<사진=해군/뉴시스> |
일본 해상자위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유성훈(준장) 6항공전단장 등 해상초계기 운용 관계관과 P-3 해상초계기 1대가 참여한다.
한·일 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 부대 및 승무원 교육과정과 항공 정비 체계 등을 공유하고, P-3 해상초계기 친선 비행도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한·일 해상초계기 작전부대 간 교류행사'는 지난 2010년 일본에서 처음 열린 이래 2012년까지 매년 개최됐다. 양국 관계 악화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4년 만에 개최된 이후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