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기후변화 관련 13개 부처에서 수행하고 있는 총 718개 과제(2016년 기준 총 483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기술 확보 로드맵(이하 기후기술로드맵)을 최근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기술(이하, 기후기술)은 국제사회에서 신기후체제의 해법으로 지목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이다.
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지속적 경제성장 및 국민생활 보호를 위해서는 면밀한 기술관리를 통해 기후기술을 정해진 시한 내에 효과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본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
이번에 완성된 기후기술로드맵은 다양한 주체의 연구개발 활동을 효과적으로 결집‧공유‧조율함으로써 기후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마련됐다.
탄소저감, 탄소자원화, 기후변화적응의 3대 부문별로 총 50개의 연구군에 대해 각 연구군별 세부 연구과제(총 718개)들의 진행 현황 및 계획, 주요 예상 성과 및 도출 시점, 연구결과 활용 계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번에 완성된 기후기술로드맵을 ‘충실한 R&D 지원’, ‘R&D 성과활용 극대화’, ‘전략적 홍보와 안내’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기후기술로드맵을 토대로 2030년까지 매년 1~2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기후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관리 기법을 적용해 나가는 한편, 현장의 연구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작성·관리·활용 등에 있어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