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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무디스 "영국 12개 은행 등급 전망 하향"

기사등록 : 2016-06-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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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HSBC은행 등 전망 "안정적→부정적"
PF·생명보험사 등급 전망도 비관적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영국 은행 12개와 주택금융조합에 대한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각) 무디스는 바클레이스, HSBC, 산탄데르UK, TSB뱅크, 네이션와이드(Nationwide), 로이드 은행 등 12개 은행과 주택 금융 조합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스탠다드라이프와 리갈앤드제네럴과 같은 주요 생명 보험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해서도 비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무디스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영국의 낮은 경제 성장률과 EU 간 무역 관계 불확실성이 신용(credit) 수요를 감소시키고, 대손예상액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도매 금융 환경의 변동성도 높아질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수익성이 압박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무디스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과 스킵튼, 웨스트 브러미지, 요크셔 주택금융조합 등에 대해서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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