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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로 2Q 실적 개선"

기사등록 : 2016-07-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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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계열사들의 구조조정 효과로 두산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2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3% 늘어난 388억원, 전체 연결 영업익은 20.3% 증가한 3116억원"이라며 "전자, 산업차량 호조와 연료전지 실적 개선이 면세점 부문 손실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6% 늘어난 210억원으로 고객사 제품매출 호조로 계절적 성수기가 아님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산업차량은 전분기 보다 70.8% 증가한 186억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료전지는 2분기 12억원 영업손실, 면세점은 초기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 영업손실 100억원"으로 진단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2분기 연결 영업익은 전분기 보다 10.2% 늘어난 2510억원으로, 공작기계사업부를 매각했음에도 약 700억원의 구조조정 효과로 전체 연결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20.3%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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