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4.25%로 동결했다.
브라질 헤알화 지폐 <출처=Wikipedia> |
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10년래 최고 수준인 14.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7월 금리를 50bp 올렸던 브라질은 이후 이번까지 총 8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해 왔다.
은행은 “단기적으로는 브라질 경제 활동이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경제적 비활동성(inactivity)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물가의 경우 경제 조정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과 식품가격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0.35%를 기록했으며, 6월까지 1년 물가상승률은 8.84%를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는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2%포인트)로 설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