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 인텔의 2분기 순익이 반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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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인텔은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어든 13억3000억달러, 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에는 27억1000만달러, 주당 55센트를 기록했었다.
내년 중반까지 직원 1만2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14억달러를 비용에 반영했다.
따라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arnings)은 주당 59센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53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35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전문가 전망치 135억4000만달러에 약간 못미쳤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 올렸지만 글로벌 PC 수요 둔화가 성장세를 제약했다.
PC와 휴대폰, 테블릿 등을 포함한 2분기 매출액은 일년 전보다 3% 감소한 73억달러로 집계됐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40억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에는 9%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