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3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3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순손실이 2억93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42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1.06달러를 기록, 지난해 기록한 0.48달러에서 적자폭이 가팔라졌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순손실은 60센트였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의 매출이 늘어난 한편, 모델3 제작 마무리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해 손실폭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33% 증가한 1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출하 대수는 1만4402대를 기록해, 목표인 1만7000대를 밑돌았다. 2분기 연속 목표 미달이다.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 약 50만대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