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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M, 상반기 영업익 17억…전년비 111% 증가

기사등록 : 2016-08-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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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오롱FM은 올해 상반기 매출 1797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폴리에스터 사업의 수율 개선 및 차별화 원사 매출 확대와, 양주공장 생산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1%, 68% 늘었다.

코오롱FM 측은 "원사 사업 부분은 극세사 제품을 다양화 하고 냉감, 발열, 항균 등의 차별화 원사를 확대했다"며 "기존 의류용 중심에서 산업용으로 확장해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한 이익 상승세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단 사업 부분은 친환경 및 감성 차별화 가공 기술을 내년부터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아웃도어 중심에서 스포츠/캐주얼/에슬레져까지 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에슬레져(Athleisure)는 Athletic과 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 생활을 하다가도 언제든지 스포츠를 즐기며 레저와 같은 즐거움을 맛보자는 트렌드로, 요가, 필라테스, 조깅 전문 브랜드들이 이에 속한다.

한편, 코오롱FM은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MOS-LOCK)을 리우 올림픽 양궁, 골프 국가대표 경기복에 공급했다.

<자료=코오롱FM>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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