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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6일째 상승... 기술적 강세장 진입

기사등록 : 2016-08-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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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국제유가가 3%대 크게 오르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8월 초 저점으로부터 20% 반등해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다.

<사진=블룸버그>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1.43달러(3.06%) 오른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1.04달러(2.09%) 상승한 배럴당 50.89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산유국들의 내달 회동을 앞두고 산유량 규제 기대감에 시장이 계속 지지받는 모습이다. 

달러 약세도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6% 하락했다. 달러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의사록이 금리 인상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신호를 내자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생산량 동결 합의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8월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현 수준보다 낮았던 지난 4월에도 산유량 동결 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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