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제철이 통상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국 등에서 주요 수출시장에서 이뤄지는 수입규제에 사전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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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영업본부 내 통상전략실을 신설하고 하부조직으로 통상 1,2,3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현대제철 기존 조직에서 통상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곳이 통상기획팀과 통상대응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팀체제에서 실체제로 역할이 격상된 것은 물론 조직의 규모도 확대됐다.
새롭게 바뀐 체제에서 통상 1팀과 2팀은 기존 통상기획팀의 역할을 보다 세분화해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며, 통상 3팀은 종전 통상대응팀 업무를 승계한다.
한편 격상된 통상전략실의 수장은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한 김경석 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서 튀어나온 관세 유탄을 잇달아 얻어맞고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세분화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