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통합작업이 한창인 KB증권(KB투자증권+현대증권)이 회사 CI(Corporate Identity)를 확정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통합 KB증권은 지난달 말에 결정된 통합사명인 'KB증권'을 기준으로 CI 매뉴얼을 확정, 일부 부서에 배포했다.
이 매뉴얼에는 통합 증권사의 기업로고와 ▲심볼마크 ▲명함, 대봉투 등 서식류 ▲외부유도사인 ▲게시판 ▲공공사인물 등이 포함됐다.
실제로 지난 29일 광주광역시에 오픈한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상무WM센터에는 현대증권 CI가 아닌 통합 CI가 사용됐다.
통합 KB증권 관계자는 "완성된 CI매뉴얼을 바탕으로 KB증권을 상징하는 BI(Brand Identity)를 개발해 통합증권사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 BI는 오는 9월부터 작업 속도를 낼 계획이다. BI는 하위 브랜드에 관한 것으로 여러 금융 상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KB증권에게는 필요한 작업이다.
통합 KB증권은 내달 외부 전문가와 함께 스토리텔링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향후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의 하위 브랜드인 'able'을 유지해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작업중인 CI와 BI는 향후 통합 법인 출범 후 전면에 내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 보는 통합 증권사 출범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