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이베이도 철수, 브랜드만은 부족해 10년 투자해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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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기진 기자] “이베이는 알리바바에 밀려 2007년 철수했고 야후는 지난해 R&D센터를 폐쇄하며 완전히 철수했다. 품질과 브랜드 파워, 시장영향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박근태 CJ 중국본사 대표이사 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선강퉁 개방으로 대륙과 홍콩시장의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많은 자금들이 중국 대륙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강퉁, 선강퉁 시장 활성화로 인해 증권사들이 새로운 기회를 가짐으로써 각광받게 될 것”(관칭유 민생증권 부총재)

“중국에서 인터넷 방송은 새로운 비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 국민 인터넷 방송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 방송시장은 오는 895억 위안의 시장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류사오정 중국 치후360 최고전략책임자)

“자율주행차 시대는 이르면 2~3년 정도면 현실화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생태계 구축은 많은 회사와 함께 이뤄 한국기업에도 기회가 있다.” 쉬카이신 선저우유처(神州優車) CA(Chief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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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아래줄 가운데), 류샤오정 치후360 최고전략책임자, 쉬카이신 선저우유처 CA 등 연사와 주요 귀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성장 엔진 찾는 중국, 한국 기회와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2016 중국 포럼’에서는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들이 쏟아졌다. 

이날 포럼에서 ICT 융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금융과 산업을 진단하고, 한국경제가 어떤 기회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지 함께 모색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중국의 산업구조에 적응하지 못하면 앞으로 중국에서도 굉장한 리스크가 생길 것”이라며 현재 변화된 중국시장을 진단했다.

이베이는 알리바바에 밀려 2007년 철수했고 야후는 지난해 R&D센터를 폐쇄하며 완전히 철수했다. 이을 놓고 그는 “품질과 브랜드 파워, 시장영향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혁신을 추구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현지화 정착 단계로 비즈니스 파트너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고 한국기업들이 실수하는 게 너무 단기적인 안목으로 1~2년에서 빨리 뽑을 수 없을까 하는데 CGV도 10년 투자해서 9년만에 작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면서 “장기적으로 미니멈 5년에서 10년앞으로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ICT 산업을 대변하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중국 최초 인터넷 비즈 서비스인 ‘중국황예’를 만든 허이빙(何一兵) 롄롄(臉臉) 창업주는 중국의 IT 성장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13억 중국 인구와 정부의 개방 정책이 결합되면서 중국이 인터넷 산업을 이끌게 됐다"면서 "국가가 나서 인터넷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했다.  

400만개에 가까운 앱과 수많은 O2O 서비스가 출혈 경쟁을 하면서 중국 IT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위기를 넘어 글로벌 IT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10대 인터넷 기업 중 중국이 절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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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300여명이 넘는 차가자들이 모여 뚜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중국 IT 여신으로 각광받는 류샤오정 최고전략책임자는 “인터넷 모바일방송 규모가 2020년 895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의 미남·미녀가 중국에 와서 방송하라"며, 모바일 방송도 한국에 새로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인터넷 방송은 PC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PC와 모바일 복합, SNS라이브 방송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PC를 통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시장과 모이일 라이브 방송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각각 600억 위안, 295억 위안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투자 기회에 대해 관칭유(管淸友) 민생증권 부총재는 선강퉁에 따른 선진 증시의 성장가능성을 소개했다.

▲시가총액이 작고 회전율이 높음 ▲고(高) 밸류에이션 ▲높은 신흥 산업의 비중과 성장성 부각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관 부총재는 "선진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크고 혁신 창업의 발전 추이를 대표하는 만큼 자금 흡입력이 강하다"면서 "시장 참여자 비중도 개인 투자자들이 높고 홍콩이나 상해 증시 대비 IT기업 등 블루침 종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국유기업의 비중 역시 낮아 신흥 산업들을 중심으로 한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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